TINY DOOR
오랜기간 머물게 되니 아이랑 해볼만한 활동들을 계속 찾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타이니도어 찾기였다. 여행 일정이 짧다면 일부러 이 작은 문 하나 찾으러 다니기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시간이 여유롭고 아이와 걸어다니고 버스도 타고 도시 이곳저곳을 탐색하며 다닌다는게 생각보다 더 의미있고 정말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걸어다니는거 싫어하는 우리집 초딩언니도 "이렇게 귀여운데 왜 찾으러 다니는 사람이 많이 없지? 우리만 찾는게 이해가 안돼~" 라고 했다는 사실. 타이니 도어가 아니라면 이런곳까진 안 들어갔을 것 같은 골목과 안 갔을 것 같은 동네까지 버스타고 가보게 되면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아닌 정말 현지인이 다니는 동네까지 가본점이 이번 브리즈번 여행에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이 되었다.
✔️ 브리즈번 타이니도어

구글지도에 'tiny door'라고 검색하면 브리즈번시티에 있는 타이니도어가 촤르륵 나오는데 해외에서는 구글지도의 신뢰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길 찾기를 검색해 그대로만 따라가면 타이니도어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로이 앤 마틸다 문 열리는 타이니도어
📍Queensland Art Gallery, Stanley Pl, South Brisbane QLD 4101 오스트레일리아


맨 처음 찾게 된 타이니도어는 퀸즐랜드 주립미술관안에 있었던 타이니도어 중 유일하게 문이 열리는 타이니도어였다. 게다가 문이 열리면 안에 쥐 2마리가 살고 있는데 쥐에게 이름도 있는지 타이니도어의 이름도 로이와 마틸다의 타이도어였다. 문이 손바닥만한데 문까지 열리니 니 아이들이 안좋아할 수가없다. 어떻게 도시 곳곳에 이런걸 숨겨두고 찾게 만들어놨을까. 딸이 이걸 처음 찾고나서는 타이니도어만 찾자고 하면 어디든 걸어갈 수 있는 무적파워가 되는 신기한 힘을 가진 타이니도어 총알.
✔️문 2개 타이니도어
📍45a Burnett Ln, Brisbane City QLD 4000 오스트레일리아

문 두개 타이니도어는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브리즈번 시티 중심가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매일도 볼 수 있다. 룬 크루와상 CBD점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타이니도어 보러가자고 했는데 어랏 바로 앞에 룬이 있어서 1타 2피라고 생각했다. 바로 퀸아망하나 사먹을 수 있어서 너도 럭키 나도 럭키. 그리고 이곳엔 타이니 도어가 2개가 나란히 있다. 구글 리뷰를 보면 예전엔 두개가 아니었는데 주황색 타이니도어는 추후에 추가된 것 같다.
✔️투쓰 페어리 타이니도어
📍91 Boundary St, West End QLD 4101 오스트레일리아


여기는 이(빨)요정의 타이니도어. 그림이 마치 피터팬 팅커벨 생각나는 요정그림이 함께 있다. 조금 세월이 느껴지는 타이니도어 였는데 타이니 도어가 아니었다면 절대 안와봤을 그런 장소에 있어서 관광이 아닌 현지투어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름 재밌었다.
✔️초록문 타이니도어
📍76 Fish Ln, South Brisbane QLD 4101 오스트레일리아


딸이랑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다가 문득 지도를 보니 지나쳐버렸던 초록문 타이니도어! 둘이 어!! 지나왔어 하면 다시 뒤로 돌아가서 찾은 초록문 타이니도어. 딸이 브리즈번에서 인형뽑기로 뽑은 (짭)라부부 인형도 놓고 사진 찍었다.
✔️갈색문 타이니도어
📍25 Fish Ln, South Brisbane QLD 4101 오스트레일리아


바로 직전 초록문과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는 갈색문. 딸이 한방에 두개나 찾을 수 있다고 아주 좋아했다.
✔️노란문 타이니도어 little door
📍32 Edward St, Brisbane City QLD 4000 오스트레일리아

구글지도상엔 little door라고 되어있는 시티 보태닉가든 공원 근처에 있는 옐로우 타이니도어! 우리가 찾고 여기있다! 하면서 열심히 사진 찍으니 관광객처럼 보이는 서양권 노부부가 내 딸을 귀엽게 보시면서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고 가시는걸 보니 괜히 뿌듯했다. 한국 사람이 호주에서 타이니도어 전파한 기분.
✔️1950diner 타이니도어
📍22 McLachlan St, Fortitude Valley QLD 4006 오스트레일리아

DINER 타이니도어. 삐뚫어진 콤비 블라인드가 포인트인가. 빨간 벽돌 앞에 있는 하얀색 타이니도어가 귀여웠다.
✔️파이어스테이션 타이니도어
📍Bakery La, Fortitude Valley QLD 4006 오스트레일리아

파이어스테이션이라니. 정말 다양한 타이니도어를 도시 곳곳에 숨겨놓은 브리즈번 타이니도어 담당자 누구일까. 처음 생각해낸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하다. 진짜 너무 귀엽다.
✔️아시아페스티발 타이니도어
📍Bakery La, Fortitude Valley QLD 4006 오스트레일리아

옐로우도어 or 아시아 페스티벌도어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미 리틀도어(옐로도우)가 있어서 이건 아시아페스티발이라고 썼는데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파이어스테이션과 아주 가까이 붙어있어서 1타2피 가능한 타이니도어다.
✔️윈레인 타이니도어
📍Winn La, Fortitude Valley QLD 4006 오스트레일리아

윈레인 타이니도어도 찾아보니 있었다가 없어졌다가 다시 생긴것 같았다. 전에는 클리닉이라는 글자가 간판처럼 써져있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다시 생긴것같다. 이름이 윈레인은 아닌데 윈레인가에 있어서 그냥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 같다.
✔️블루 타이니도어
📍38 Lytton Rd, East Brisbane QLD 4169 오스트레일리아

우리 모녀가 마지막으로 찾은 블루타이니도어. 블루타이니도어는 정말로 정말로 안가볼것같은 곳에 있었는데 막상 도착해서도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는거지? 했다. 하지만 블루타이니도어를 찾으러가서 정말 멋진 뷰를 가진 모브레이공원도 알게되고 거기에 있는 공원 놀이터에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고 블루타이니도어 바로 옆에 있던 캠핑카카페?에서 커피 사며 사장님과 스몰톡도 나누고 놀이터에서 다 놀고나서는 페리까지 탈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곳이었다.
✔️타이니도어 후기
타이니도어를 찾으려고 버스를 타고 도시 곳곳을 다니는 경험이 생각보다 즐거웠다. 블루타이니 도러를 찾고나서 타이니도어 컬렉션 완성! 이라고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 포스팅을 하며 찾아보니 2군데의 타이니도어를 놓쳤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브리즈번에 다시 갈 명분이 생기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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