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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브리즈번 놀이터 투어 아이랑 가볼만한 곳 - 싸우스뱅크, 뉴팜,볼드윈 론, 프류파크, 모브레이, 안작, 보타닉가든 놀이터 모음

 


BRISBANE PLAYGROUND


호주라는 나라가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곳,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곳 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특별하게 예를 들어보자면 바로 놀이터다. 돈을 쓰지 않고도 아이와 함께하기에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은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건지 애를 키워본 엄마들이라면 분명히 알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아파트 단지 놀이터, 공원 놀이터, 학교 놀이터 등 놀이터는 많지만 정말 퀄리티가 입이 떡 벌어지는 느낌의 놀이터는 아주 많진 않고 가끔 그런 곳이 있다면 박이 터진다고 해야하나. 아침부터 돗자리를 펴고 그야말고 '놀이터 오픈런'을 하는데 그러면 부모들간의 눈쌉 찌푸려지는 상황도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구색 맞추기 위한 놀이터가 아닌 정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이곳 저곳이 너무 당연하게 있다면 그런 일도 없어지지 않을까. 호주의 어느 공원이던 놀이터 근처엔 화장실 그리고 작더라도 카페 또 넓은 잔디까지 공식처럼 늘 함께있다는게 정말 백점 만점에 오백점이다. 

 

✔️싸우스뱅크 리버사이드 그린 플레이그라운드

📌Southbank Riverside green playground

 

브리즈번하면 사우스뱅크일 정도로 브리즈번의 대표 랜드마크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이번에 사뱅 메인비치풀이 재정비 중일때라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겨울이라 다행) 그 옆에 보트풀과 그리고 아주 좋은 리버사이드 그린 놀이터가 있어서 꽤 여러번 들렀던 놀이터다. 브리즈번 사인에서도 가깝고 잔디도 넓고 뷰는 브리즈번 강인데다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화장실과 식수대까지 모든게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곳이 바로 사우스뱅크 옆 리버사이드 놀이터다. 아이를 데리고 온 브리즈번 여행객이라면 브리즈번 사인, 뮤지엄, 도서관 모두 근처에 있기 때문에 사우스뱅크 놀이터엔 늘 어른도 아이도 많았다.

 

✔️뉴팜 파크 플레이그라운드

📌Newfarm park playground

 

뉴팜은 정말 놀이터만 보고 찾아간 곳. 공원도 너무 좋은데 뉴팜지역이 브리즈번의 부자동네라고 해서 괜히 더 궁금해져서 가보고 싶었다. 호주에는 리얼자연이 있는 곳이라 공원도 참 많고 어느 공원이나 참 좋지만 뉴팜 파크 공원은 뭔가 정말 한적하고 따뜻한 평화로움이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관광지를 벗어나 정말 브리즈번의 삶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곳이 바로 뉴팜이었다. 주민들이 강아지와 산책을 나오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손주와 놀이터에 놀러나오시는 가족들의 산책을 보자니 기분도 좋았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건 호주는 아이들은 당연하고 놀이터에서 부모님들의 손에 폰이 없다. 모두 아이를 보거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놀거나 하는 그런 분위기. 나도 함께 디지털 디톡스에 참여. 

 

✔️보태닉가든 볼드윈 론 플레이그라운드

📌City botanic garden baldwin lawn playground

 

숙소에서 정말 가까웠던 시티 보타닉가든 안에 있던 놀이터. 언제든 마음만 갈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었을까 이상하게도 더 안가게된 놀이터였는데 단짝언니와 아이들을 호텔에 두고 우리끼리 커피한잔 사러 나갔다가 한번 들러봤는데 너무 좋은 놀이터였던 사실을 알고 아이들도 며칠 뒤 다시 데려갔다. 아주 어린 아가들부터 어린이들까지 놀 만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었고 가끔 박쥐도 날라다녔는데 (위험하지는 않았고) 야생 박쥐라 신기해서 계속 구경했다.

 

✔️모브레이 공원 플레이그라운드

📌Mobray park playground

 

모브레이 공원은 놀이터가 목적은 아니라 우리 딸을 위한 타이니도어의 마지막 컬렉션을 완성하러 가기위해 갔다가 우연히 만난 놀이터 였는데, 블루 타이니도어를 찾고나서 앞의 공원을 보니 너무 예쁜 놀이터가 있어서 조금 머물다 가기로 했다. (무계획 여행이라 좋은 점) 모브레이 공원 놀이터는 정말이지 뷰가 사기였던 곳이다. 강을 바라보고 작은 카(car)카페 같은 곳이 있었는데 플랫화이트를 한잔 주문하면서 사장님과 스몰톡을 나누며 내가 너 정말 멋진 뷰를 가졌다!고 했다. 모브레이 공원 놀이터 역시 물론 너무 좋았고 근처에 페리 정류장이 있어서 생각보다 더 쉽게 들를 수 있을 것 같다. 

 

✔️프류 파크 아레나 플레이그라운드

📌Frew park arena playground

 

친구가 오고나서 함께 놀러간 놀이터인데 사진을 보고 우와.. 여기는 뭐지? 이미 놀라고 갔는데 실물보고는 더 놀랐던 곳. 진짜 말도 안되는 스케일의 놀이터였는데 너무 멋지게 지어져있었고 배드민턴장도 있고 농구코트도 있고 공원도 있고 전기그릴도 있고 시티에서 조금만 더 가깝다면 좋았을것같았던 곳. 아무래도 시티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동네 주민 말고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우리 애들이 전세내고 놀다왔다. 

 

✔️밀턴 파크 플레이그라운드

📌Mirton park playground

 

프류 파크로 목적지를 찍고 우버를 타고 갔는데 이 앞에서 내려줘서 어쩔 수 없이 방문한 곳. 공원 전기그릴을 이용하려고 고기랑 잔뜩 챙겨간지라 일단 이곳에서 먹자고 해서 아이들도 밀턴파크 놀이터에서 조금 놀았는데 놀이터가 조금 더 어린 유아를 위한 기구가 많았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에게 처음 가는 놀이터는 무조건 재밌는지 한참을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전기그릴은 딱 하나 있었지만 사람도 많이 없어서 아주 편하기도 했꼬 화장실도 가깝고 공원이 탁 트여 기분좋게 우리만의 비비큐 파티를 했다.

 

✔️안작공원 플레이그라운드

📌Anzac park playground

 

안작공원은 브리즈번 시청에서 운영하는 토요일 무료 체육클래스를 듣기위해 처음 방문한 곳인데 마운틴쿠사와 가깝긴해도 아이들이 없다면 일부러 들리기는 시티에서 조금 멀기도 하고 애매해 아마 안가는 장소일 것 같다. 하지만 안작공원에는 엄청나게 긴 짚라인이 있는데 이거 하나만으로도 한시간은 거뜬할 정도로 정말 재밌고 메리트 있는 장소였다. (말하기도 입 아프지만)잔디도 넓고 잔디 상태도 좋고 전기그릴도 여러개, 화장실도 야외치고는 꽤 깨끗했고 놀이터 기구들도 꽤 좋았다. 그리고 주말엔 이 곳에서 어떤 어린이의 생일파티가 열렸는데 마술사도 오고 친구의 반 친구들 모두를 초대했는지 아주 즐거워보였는데 호주의 이런 문화가 참 좋아보였다. 공원에서 생파라니! 

 



시드니 여행때는 비교적 일정이 짧아서 놀이터 투어까지는 못했지만 몇 군데 방문한 놀이터가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브리즈번 여행을 계획했을때 이번엔 최대한 많은 놀이터를 가봐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을 해놨었다. 많이 컸다고 해도 아직 초딩인 딸의 컨디션이 여행의 컨디션을 좌우하므로 딸의 기분이 좋아야 여행일정이 수월해진다는걸 너무 잘 알기에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풀어놓으면 그 이후가 조금 편하긴 했다. 하지만 놀이터 근처에 있는 작은 카페가 있어준 덕분에 맛있는 커피까지 함께해 나까지 맛있고 즐거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다.